◀ANC▶ 제주대학교가 옛 제주대병원 자리로 캠퍼스 일부를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 짓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3월 병원이 이전하면서 일년 가까이 방치되고 있는 옛 제주대병원 건물입니다. 제주대가 검토하는 활용방안은 두 가지. (C/G) 첫째, 병원 건물을 99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뒤 단과대학 1군데와 평생교육원을 이전해 하루 평균 540명에서 700명이 이용하는 방안입니다. (C/G) 둘째, 9층짜리 건물을 310억 원을 들여 신축한 뒤, 단과대학과 평생교육원에 대학원과 콘서트홀, 전시실과 예술디자인도서관도 추가해 하루 평균 천 250명이 이용하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 재원확보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대 ◀INT▶ "현재 노력하는 1순위는 국고를 통한 지속적인 얘기이고, 또 하나는 도하고 연관관계를 맺어서 확보하는 방법도 있구요." 상권이 위축됐다며 대책을 촉구했던 지역 주민들은 재원확보 방안부터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민 ◀INT▶ "제주대학교에서는 제주도가 돈 대주면 하고, 제주도에서 예산 확보가 어려우니까 이것저것 지금까지 미뤄오지 않았느냐 일년동안." (s/u) "결국,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공사는 언제쯤 시작될 것인지 모두 불투명한 계획이어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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