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오늘 열린 제주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공청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공청회가 열리기 전부터 행사장 앞에서는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단체와 반대하는 단체들이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공청회에서도 영리병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원대은 ◀SYN▶ "미용성형 클러스터 같은 집단이 생기면, 중국과 일본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면 제주도에 경제가 나은 쪽으로 가기 위한 틀이 되지 않겠냐." 박형근 ◀SYN▶ "영리병원하면 의료비 올라갈 수 밖에 없고, 우리나라 의료비에 가격경쟁력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인건비나 경제수준을 볼 때 의료관광에 태국이나 인도 같은 모델로 경쟁이 성공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찬성과 반대측 모두 영리병원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반대했습니다. 강석수 ◀SYN▶ "경제자유특구라든지 전국적인 영리병원 허용이 아니라 진정성을 갖고 제주에서만 영리병원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오현승 ◀SYN▶ "서귀포시에 헬스케어타운이 조성됩니다. 그 안에 반드시 특구가 지정돼야 된다." 정부는 전국적인 확대 여부는 답변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들도 원하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언욱 ◀SYN▶ "이런 특례를 전국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할 사람 손들어 하면 다 하겠다고 한다. 제주도 입장에서는 기회이기 때문에" 특별법 개정안은 의견 수렴과 법률 심사를 거쳐 오는 3월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s/u) "하지만, 영리병원 등 일부 조항에 대해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국회의 입법과정에서도 논란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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