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도지사 후보 동생과 금품살포를 공모한 혐의로 추가로 구속된 56살 김 모씨가 1억 원대의 돈 봉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김씨가 현명관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지난달 20일 제주시 이도 2동에서 1억2천900만 원을 300만 원과 500만 원이 든 돈 봉투 33개로 나눠 담은 가방을 승용차로 운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7일 현 후보의 동생과 또 다른 김 모씨가 선거운동자금 명목으로 2천500만 원을 주고 받도록 공모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검찰은 오늘 김씨를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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