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지방에 모레(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장마전선은 현재 제주도에서 600킬로미터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면서 목요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지방에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나흘, 평년보다는 이틀 빠른 것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주 초까지 비 날씨와 소강상태가 반복되면서 날씨의 변동이 심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기상청 ◀ＩＮＴ▶ "장마전선은 제주도를 경계로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에 장마전선이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압계의 이동이 빠르기 때문에 제주도에 비가 오는 시간은 짧겠습니다." 이달 하순에도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습니다. 다음달 초순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중순에는 많아 올해 장마철에 전체적인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음달 초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다음달 중순에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