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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불법매립(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07-01 00:00:00 조회수 7

◀ANC▶ 제주시내 한 골프 연습장이 인근 하천을 불법으로 매립해 8년이나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행정기관의 황당한 하천 관리가 한 몫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골프연습장은 8년 전 하천 300여 미터를 매립해 땅 속에 배수관을 묻은 뒤 주차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하천이 범람하자 제주시는 4년 전 원상복구명령을 내렸습니다. 주인 ◀INT▶ "원상복구명령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거를 우리가 주차장 부지로 어차피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골프 연습장측은 4년이 지나도록 원상복구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주시는 까맣게 몰랐습니다. 제주시 ◀INT▶ "제가 그때 당시에 담당자는 아니고 그 문서를 최근에 봤어요. 최근에 봐서 내용을 알았습니다." (s/u) "그런데, 제주도는 최근 이 곳에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며 최근에는 새로운 콘크리트 관까지 만들었습니다." 불법으로 매립된 하천인지도 모르고 공사를 하다 골프 연습장측이 8년 전에 몰래 묻어놓은 관을 새 것으로 바꾼 것입니다. 제주도 ◀INT▶ "이왕 우리는 공사하면서 이 구간만큼은 큰 비가 오더라도 충분히 흡수될 수 있는 관으로..." 환경연합 ◀INT▶ "하천의 환경적인 기능은 유지가 되고 있던 곳이거든요. 이런 생태적인 기능들이 하천 복개로 인해 사라져버릴수도 있는거구요." 결국, 제주시는 불법매립이 이뤄진 8년 만에야 하천을 원상복구하고, 제주도가 새로 묻은 콘크리트 관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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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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