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운노조 일부 조합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측이 90억 원대의 퇴직 위로금을 횡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100억 원 가량 적립되었어야 하는 퇴직 위로금이 8억 원만 남아있고, 조합원들은 한 사람이 8천만 원 이상을 내고도 4천만 원만 지급받았다며 검찰과 노동부에 진정서를 내고,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