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제주에서 대규모 축구대회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제주에 집결했습니다.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제주로 몰려들어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차세대 월드컵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그라운드를 달립니다. 서귀포시에서 열리고 있는 백록기 고교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32개 학교가 참가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전지훈련도 겸할 수 있어 축구 꿈나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선수 ◀ＩＮＴ▶ "제가 아직 주전은 아닌데요. 열심히 해가지고 베스트 멤버로 뛰고 싶어요." 제주시에서도 전국 42개 학교가 참가하는 탐라기 중학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 열리는 학생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선수는 2천 500여명, 비슷한 숫자의 학부모들도 함께 제주를 찾아 60억원대의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학부모 ◀ＩＮＴ▶ "우리 애들 게임 시간에 맞춰가지고 오전에 게임이 있으면 오후에 숙소에 가서 학부모들이 할일이 없지 않습니까. 그럴 때는 학부모들끼리 관광도 하고" (s/u) "여름방학을 맞아 제주에서 열리는 스포츠 대회들이 학생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