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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동지킴이집 시행 2년 방치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8-18 00:00:00 조회수 36

◀ANC▶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아동안전 지킴이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행 2년이 지나면서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지정된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근처 문구점입니다. 아동 범죄를 비롯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린이를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정된 지 2년이 넘다보니 업주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SYN▶ "학교 옆이니까 해주세요 해서 한건데, (교육한다고 해도)장사하는 시간에 갈 수는 없죠. 수고한다고 1년에 수건 1,2개씩은 주더라고..." 어린이들도 아동지킴이집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YN▶ "((지킴이집)도움받아보거나 들어본 적 있어요? 아니오.(주변 친구들이나...)아니오." 제주지역의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477곳에 이릅니다. 하지만 그 위치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킴이집을 알리는 간판과 스티커가 전부인데다, 홍보에 업주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유인책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 시행 2년이 지나도록 알림판 정비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스티커 색이 바래거나, 일부 업소는 간판 앞에 물건을 쌓아두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s/u) "일부 지킴이집 안내판은 이처럼 모두 파손돼 알아보기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INT▶ "노란 딱지가 붙어있는 건 봤지만 어떤 역할을 하고 아동을 어떻게 보호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강력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안전 지킴이집'.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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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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