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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버스 재생 타이어 위험 여전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8-23 00:00:00 조회수 66

◀ANC▶ 최근 서울에서 시내버스의 재생 타이어가 갑자기 터지면서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제주도내 버스들도 상당수가 여전히 재생 타이어를 달고 운행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정류장에 서 있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펑 소리와 함께 연기에 휩싸입니다. 놀란 승객들이 황급히 버스 밖으로 탈출합니다. 재생 타이어가 열과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져버린 겁니다. 제주도내 버스들은 어떨까, 직접 업체들을 찾아가 봤습니다. 정비실 구석으로 들어가니 마모된 고무 타이어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마모된 부분에 새 고무를 덧대 만든 재생 타이어와 덧댄 부분이 터져 못 쓰게 된 재생 타이어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s/u) "일부 버스업체들은 아직도 이같은 재생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 타이어보다 값이 40% 정도 싸기 때문입니다." ◀SYN▶ "싸니까 이걸 쓰는 거지 딴 이유는 없어요." 재생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열과 압력에 견디는 힘이 약해 주행중 폭발 위험이 큽니다. 하지만 버스 뒷바퀴에 사용하는 건 현행 안전기준에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운전기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운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운전자 입장에서는 위험성을 감수하고 운전하는 입장이니까...새 타이어 쓰는 것만큼은 못하죠, 아무래도."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필수 교통수단인 버스. 값싼 타이어를 찾는 업체와 미흡한 안전기준 때문에 승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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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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