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ＩＮＴ▶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이 시각 현재 제주도 서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인호 기자! (네... 제주시 해안도로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태풍이 제주도 부근을 통과하면서 이곳 제주에는 빗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매우 강해졌고, 바다의 물결도 높아져 태풍의 중심이 제주를 통과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전 지역과 전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항.포구에는 선박 2천300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제주공항에도 돌풍이 불면서 오늘 저녁 6시부터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돼 항공기 63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에는 지금까지 한라산 어리목 --밀리미터, 제주시 --, 서귀포 --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60에서 150밀리미터, 많은 곳은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지만 태풍은 오늘 밤 자정 무렵까지 제주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여 제주도 재해대책본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