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석 같은 명절에 찾아올 가족이 없는 소외된 이웃들은 더욱 외롭기 마련인데요,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손길이 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산 말을 원료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어 파는 한 영농조합법인입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사회적기업인 이 업체는 말뼈 분말 제품 천200만 원 어치를 도내 요양시설에 전달해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습니다. 해마다 명절과 연말에 제품을 기증해 온 지 올해로 6년째입니다. ◀INT▶ "드시고 좋다고 하고, 좀 더 달라고 직접 연락해 주시는 분들 계실 때 그게 제일 첫 보람이니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이달들어서만 189명이 제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과 물품 3천200만 원 어치를 기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추석 당일에 혼자 보내야하는 독거노인들이나 일부 저소득층 아이들은 긴 연휴에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등 명절이 반갑지만은 않은 실정입니다. ◀INT▶ "금액이 증가하긴 했지만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도민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넉넉한 한가위,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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