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MBC는 창사 42주년을 맞아 제주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48.8%가 '잘 하고 있다', 17.9%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업무 수행 석 달째를 맞은 시점에서 '모르겠다'는 유보적 태도는 33.4%였습니다. 특히 50대 이상과 민주당 지지층, 옛 북제주군과 남제주군 지역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도의회의 역할 수행에 대해선 47.3%가 '잘 하고 있다', 23.3%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해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갑절 높게 나타났습니다. '모르겠다'는 평가 유보는 29.4% 였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층 그리고 화이트칼라 계층에서 특히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우근민 도정이 앞으로 4년동안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45.8%가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 안정'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제주에 맞는 청정 1차 산업 육성'이 15.5%, '투자유치를 통한 개발사업' 14.3%, '사회복지 확대와 사회안전망 확충' 12.2%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도내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하루동안 전화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