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MBC가 창사 42주년을 맞아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서 영리병원, 즉 투자개방형병원 도입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내국인 전용 카지노 설립에 대해선 반대가 많았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투자개방형병원 도입에 대해 47.3%가 '찬성한다', 44.2%가 '반대한다'고 답해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 결과에 비해 찬성과 반대 의견 격차가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이상과 옛 서귀포시 지역 그리고 자영업과 농림수산업 종사자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고, 20대와 옛 북제주군 지역 그리고 블루칼라와 학생층에선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내국인 관광객 전용 카지노 설립에 대해서는 57%가 '반대한다', 36.5%가 '찬성한다'고 답해 반대가 찬성보다 20% 포인트 높았습니다. (지난해 1월) 조사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후 반대 여론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대 의견은 대부분의 계층에서 높은 가운데, 특히 주부와 화이트, 블루칼라, 민주노동당 지지층에서 높았고, 찬성 의견은 자영업자와 무직,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도내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하루동안 전화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