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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또 발견(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10-14 00:00:00 조회수 189

◀ANC▶ 제주 4.3 사건 당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또 다시 발굴됐습니다. 소규모 암매장지에 대한 3단계 발굴사업에서 유해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남원읍의 감귤 밭입니다. 발굴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4.3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단추와 버클 등 사망자가 입었던 옷의 흔적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조미영 ◀INT▶ "4.3 당시에 이 현장을 목격한 멀리서나마 목격한 분이 있기 때문에 정황과 거의 비슷하게 얘기가 나오고 있어 4.3 희생자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군.경의 초토화 작전이 절정을 이뤘던 1949년초 태흥리에 주둔하던 군인들에게 총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승국 ◀INT▶ "신흥리.토산리 이쪽 사람들이 토벌대에 끌려와서 여기에서 조사를 받고 즉결처형을 당한 것이 아닌가." 이번에 유해가 발굴된 서귀포시 남원읍 외에도 소규모 암매장지 10여 군데가 3단계 발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s/u) "이에 따라, 나머지 지역에서 유해 발굴이 이뤄질지는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태여서, 자칫 역사의 진실이 이대로 묻혀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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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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