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청명한 날씨 속에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하루였는데요. 주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면서 나들이 인파가 이어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상쾌한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내딛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청소년 비만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 열린 건강걷기대회에는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참가자 ◀ＩＮＴ▶ "진작 나오지 않은 것을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너무 상쾌하구요. 예전에도 이렇게 걸었으면 건강해졌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이 읽어주는 흥미진진한 동화 책에 어린이들은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합니다. 청소년들은 한 자 한 자 정성들여 시구를 옮겨 적으며 손수 예쁜 책을 꾸며봅니다.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어린이 ◀ＩＮＴ▶ "사진기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사진기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예쁜 옷 입고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식, 제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축제도 열려 쾌적하면서도 여유로운 가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