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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버렸나?(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10-19 00:00:00 조회수 183

◀ANC▶ 양식장에서 고기를 키우다보면 병이 들어 죽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죽은 고기들이 숲 속에 몰래 버려져 주민들이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의 눈, 조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농경지 근처의 숲 속에 죽은 넙치들이 버려져 있습니다. 이미 심하게 부패된 넙치들은 시커멓게 변해버렸습니다. 버려진 넙치 주변에는 파리와 구더기 떼가 들끓고 있습니다. (s/u) "주변의 숲은 죽은 넙치를 먹으려고 모인 새들의 배설물 때문에 이처럼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이곳에 세 차례나 넙치가 몰래 버려지면서 악취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민 ◀INT▶ "워낙 냄새가 심해가지고 송장 썩는 냄새 같았어요. 사람이 와서 죽었는가 해서 겁이 나서 보지 못했다." 최근 들어 서귀포시 표선면에서만 네 군데 지역에서 이처럼 죽은 넙치가 몰래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표선면 ◀INT▶ "저희들 관내에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관내 양식장 32개 업체에서 이런 것을 자제하도록 문서를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양식수협은 양식장 규모에 따라 일정한 처리비용을 부과하고 죽은 넙치를 수거하고 있어 양식업자들이 몰래 버릴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누가 왜 버렸는지도 모른 채 농촌지역 환경만 더럽혀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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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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