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웬만큼 나빠지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데요. '간의 날'을 맞아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 요령을 조인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30대 후반의 직장인이 초음파 간 검사를 받습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은 간의 건강이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직장인 ◀INT▶ "술을 먹게 되면 몸에서 받아주는게 너무 부족하대요. 간에서 해독하는게 다른 사람보다 늦다고 해서." (s/u) "특히, 제주지역은 B형 간염 환자 비율이 12%나 돼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편입니다." B형 간염을 방치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생아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고, 일단 감염되면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소주 한 병 이상을 1주일에 세 번 이상 마실 경우 간암 발병 위험이 10배나 높아집니다. 병원 ◀INT▶ "술 자체가 간에 일을 시키는 것인데 계속 간에 상처를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결국 간이 해나갈 수 있는 일들이 한계에 부딪치면서 파괴가 되고..." 간에 좋다는 건강보조식품은 오히려 독성 간염을 일으킬 수 있고 1주일에 1킬로그램 이상 체중을 줄이면 간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국, 균형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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