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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풍력발전(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10-25 00:00:00 조회수 87

◀ANC▶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불은 금새 꺼졌지만, 발전기의 대형날개가 떨어져나갈지도 몰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높이가 45미터나 되는 대형 풍력발전기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불길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타버린 발전기 잔해가 지상으로 추락합니다. 제주시 구좌읍 행원풍력발전단지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3시 15분쯤 목격자 ◀INT▶ "딱 하는 소리와 동시에 날개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서 보니까. 20분동안 막 돌아가다 검은 연기를 내면서..." (s/u) "특히, 높이가 수십미터나 되는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소방대원들도 진화작업을 벌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강풍에 대형 날개를 멈추지 못하는 바람에 날개가 떨어져나갈 수 있는 상황, 반경 2킬로미터 이내의 주민들을 대피시킨 상태입니다. 소방서장 ◀INT▶ "보시다시피 저 풍력발전기가 떨어져나간다면 2킬로미터 이내의 주민들에게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발전업체 ◀INT▶ "바람이 좀 멈추면 언제든지 제어할 수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바람이 멈춰질 것 같지 않아요." 주민들은 불이 난 발전기가 며칠 전부터 평소와 반대 방향으로 돌아가는 등 이상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전기 주변의 열기가 식는대로 기둥 내부로 기술진을 투입해 날개를 멈출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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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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