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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유산 논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11-04 00:00:00 조회수 163

◀ANC▶ 최근 제주의료원에서 임신한 간호사들이 잇따라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일반인보다 유산 비율이 세 배나 높아 병원측의 책임을 둘러싼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의료원 간호사 A씨는 얼마 전 임신 6주만에 아이를 유산했습니다. A씨는 아이를 가진 뒤 과중한 업무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이야기합니다. 간호사 ◀INT▶ "교대근무다보니까 무조건 병원에 나와야돼요. 아파도. 약간 하혈이 있어도 쉬어버리면 다른 근무자들한테 미안하니까 좀 괜챦다 싶으면 나가는거죠." (c/g) <지난해 제주의료원 간호사 15명 가운데 12명이 유산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유산했습니다. 유산 비율이 10% 가량인 일반인보다 세 배나 높은 것입니다.> 또, 간호사들이 낳은 아이 10명 가운데 3명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노조측은 간호사 근무 인원이 정원의 3분의 2에 불과한데다 약품 관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 ◀INT▶ "간호사들이 약을 파우더링할수 밖에 없고, 분진 발생이 코와 입으로 흡입돼 결국 유산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지 않나." 제주의료원은 노조측의 주장이 맞는지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도 역학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u) "노조측은 간호사들의 유산 문제를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뤄달라고 일부 도의원에게 요청한 상태여서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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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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