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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봉사(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11-19 00:00:00 조회수 34

◀ANC▶ 인생은 한 번 뿐이라지만 죽어서도 새로운 삶을 이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에게 장기를 기증해 소중한 생명을 나눠주고 간 뇌사자들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만성 신부전증 환자였던 원화자씨는 2년 전 뇌사상태에 빠진 50대 여성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습니다. 10년 넘게 투병생활을 했던 원씨는 건강을 되찾았고 지금은 신장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화자 ◀INT▶ "항상 그 분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나도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려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뇌사상태에 빠진 40대 여성이 119 헬기로 서울로 이송돼 환자 5명에게 장기를 이식했습니다. 이처럼 제주지역에서도 올들어 뇌사자 5명이 장기를 기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뇌사자 가운데 장기를 기증하는 비율은 1%로, 선진국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의사 ◀INT▶ "살아있는 사람의 기증은 이미 한계에 부딪쳤지만 뇌사자는 여러 사람에게 다양한 장기를 기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하다." (s/u)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는 결국 뇌사자의 기증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삶을 마무리할 때 생명을 나누는 길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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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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