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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치료제(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0-11-23 00:00:00 조회수 23

◀ANC▶ 최근 전국적으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에서도 10억 원대에 이르는 가짜 치료제를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성인용품 판매업소입니다. 최근 이 곳에 발기부전치료제를 팔겠다며 찾아온 송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송씨가 지난 7월부터 제주와 전라도의 성인용품점 20여 군데에 발기부전치료제 만4천여 정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품 가격으로 10억 원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제약회사에 확인해보니 포장형태가 정품과 다르고, 제조번호도 없는 가짜였습니다. 압수된 일부 의약품은 성분도 불투명합니다. 경찰 ◀INT▶ "마약류 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 국립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가짜 치료제는 정품의 반값에 팔리지만 대부분 유효성분이 없거나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경찰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유통시킨 혐의로 판매업자 송 모씨를 구속하고, 구입 경로와 판매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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