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각종 여론조사마다 공통적인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일자리 문제입니다. 제주 mbc 신년기획,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일자리 창출 과제를 조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방학이지만 도서관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땅히 취업할 곳이 없다는 게 고민입니다. 대학생 ◀ＩＮＴ▶ "거의 제 주변 보면 공무원 준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딱히 졸업하고 나서 할 건 없고." 대학생 ◀ＩＮＴ▶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기업도 별로 없고 하니까. 거의 다 서울이나 육지쪽으로 나가기 때문에." 제주도는 올해 일자리 3천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식품과 한방 등 향토산업을 육성하고 채용 기업에는 지원금을 주겠다는 겁니다. 제주도 ◀ＩＮＴ▶ "산업정책과 연계해서 수출산업육성정책이라든지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수반되는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세한 도내 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망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자리 숫자를 늘리는데만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경실련 ◀ＩＮＴ▶ "정규직이라든지 알찬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숫자를 맞추기 위한 비정규직이라든지 임시직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 일자리가 없으면 인재가 빠져나가고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돼 또 다시 일자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s/u)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은 일자리 문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