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방학만 되면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서 방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요. 한 중학교가 요트를 타면서 건강을 다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의 쪽빛 바다 위로 청소년들을 태운 요트가 미끄러져 나갑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타고 물살을 가르는 요트 세일링은 따분한 방학을 보내던 청소년들에게는 최고의 경험입니다. ◀INT▶ "여름방학에 집에만 있었는데요. 이렇게 요트 타니까 재미있어요. 최고에요." 친구들과 함께 바나나 보트를 타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INT▶ "친구들과 친해진 것 같다. 운동도 된다." 김녕중학교는 지난해부터 뚱뚱하거나 체력이 약한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건강캠프를 열고 있습니다. 1박 2일 동안 요트와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비만과 흡연 예방교육도 받습니다. 교장 ◀INT▶ "될 수 있으면 지역의 자원들을 활용하자. 그래서 다른 지역에 없는 것 중의 하나가 요트입니다. 그래서 요트 세일링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넣은 겁니다." (s/u) "제주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레저스포츠가 청소년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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