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하늘과 바다에서 제주로 돌아오는 귀성객들의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가득 실은 항공기가 활주로에 내려앉았습니다. 상쾌한 제주의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돌아온 사람들 저마다 선물이 든 짐 꾸러미를 안고서 넉넉한 표정들입니다. 대합실에서는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끼리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훈훈한 정을 나눕니다. 귀성객 ◀ＩＮＴ▶ "부모님 오랜만에 만나서 기분이 좋구요. 제주도에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좋을 거 같습니다." 제주항에서도 여객선을 타고 오는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귀성객 ◀ＩＮＴ▶ "고향 오니까 기분이 좋고 흐뭇해요. 동문시장에 가서 추석 쇨 거 사가지고 갈거에요." 오늘 하룻 동안 3만 3천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왔고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15만 3천여 명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하지만, 이번 추석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교통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