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기 마련인데요. 제주의 젊은이들이 제주도 연안 270킬로미터를 수영으로 한바퀴 도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도 수영 일주에 나선 젊은이들이 마지막 날 여정에 나섰습니다. 호텔 수영강사인 세 사람이 제주 일주를 시작한 것은 지난 3일, 날마다 10에서 30킬로미터, 6시간 이상 물살을 가르는 힘든 여정이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헤쳐나갔습니다. 김홍철 ◀ＩＮＴ▶ "물 속에서 수영은 혼자만의 싸움이란 걸 느낄 수 있는 거 같아요. 체력이나 모든 게 힘드니까 그런 상황에서 동료들이 없었으면 포기했을 거 같아요." 270킬로미터의 대장정을 마친 젊은이들이 마침내 출발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바다 환경살리기와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공,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며 출발한 지 14일 만입니다. ◀ＳＹＮ▶ "여러분 저희 성공했어요." 김효진 ◀ＩＮＴ▶ "더러운 구간이 있어요. 물속에 이물질이 많고 수면에도 이물질도 많고 그럴 때가 호흡할 때가 힘들었구요." 송보름 ◀ＩＮＴ▶ "지금이나마 늦지 않았으니까 아름다운 제주 바다 깨끗하게 보존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다와 제주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은 이번 도전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