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지역 집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민들이 집을 살 때 느끼는 부담도 광역시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 노형동의 이 대형 아파트는 얼마 전 6억원에 팔렸습니다. 일년 전보다 1억원 가까이 올라 도내 아파트 가격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주시 연동의 중형 아파트들도 지난해보다 3,4천만원 이상 올라 최근에는 3억원을 넘어섰습니다. (c/g) 제주지역 주택 가격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석달 만에 10% 올라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올랐습니다. (c/g) 특히, 수요가 가장 많은 중소형 주택은 18%나 올라 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중산층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살 때 느끼는 부담을 나타내는 주택구입능력지수도 높아졌습니다. (c/g) 서울 등 수도권 지역보다는 부담이 낮지만, 제주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지방 광역시들과는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진 것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ＩＮＴ▶ "제주도민들의 주거생활패턴이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고, 대형 건설회사들이 제주에 진입하면서 예전보다 분양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이." (s/u) "특히, 가계소득은 제자리걸음하는데 집값만 급등하면서 주택 구입에 따른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