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벌써 9월의 마지막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주말과 휴일의 날씨를 송연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유난히도 파란 하늘아래 흰 구름을 따라 억새꽃길을 올라가다 보면 어느 덧 탁 트인 정상이 나타납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은빛 물결은 진한 가을향기를 뿜어내고, 은빛 물결의 장관에 관광객들도 가을속으로 빠져 듭니다. ◀INT▶관광객 "산굼부리 도착했는데, 바람이 상쾌해서 좋고, 억새도 아주 좋다. 추운줄 모르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아 기분 좋다." 만발한 억새꽃 사이로 관광객들의 웃음꽃도 활짝 피어납니다. ◀INT▶관광객 "오랜만에 가족들하고 왔는데,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아서 여행하기 참 좋네요." (s/u) "한껏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일렁이는 억새의 은빛 물결이 깊어져가는 가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늘도 낮동안에는 따뜻한 가을 햇볕이 비추며 고산이 22.4도 제주가 23.6도 성산25.3도, 서귀포가 25.7도의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주말인 내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고, 오후 한때 구름 많겠습니다. 휴일인 모레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7도~18도, 낮 최고기온은 25도~26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 영하 기온을 보인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내일 아침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0.5~1.5미터까지 일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송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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