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바깥 나들이가 어려워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제주 올레 코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도 서귀포 바닷가를 따라가는 제주 올레 길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올레 걷기에 나섰습니다. 난생 처음 만나는 올레 길의 절경에 장애인들은 감탄합니다. ◀ＩＮＴ▶양옥자/ 휠체어 장애인 "같은 제주 땅에 살면서 이렇게 좋은데 있는 거 진짜 처음 알았구요. 기분 좋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제주 올레 휠체어 구간은 모두 10곳, 38킬로미터로 전체 올레코스의 10%입니다.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다닐 수 있게 계단과 자갈길 등 장애물을 없앴습니다. ◀ＩＮＴ▶서명숙 이사장 / 제주올레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사람만 사는게 아닌데 저희들도 계속 가책과 미안함을 느끼고 있던 터에 그동안의 장애우들에 대한 마음의 빚을 던 거 같아요." 휠체어가 고장 나 119에 신고하면 수리도 해줍니다. (s/u)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상품으로 떠오른 제주 올레가 이제는 장애의 벽까지 넘어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