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제주의 해녀 문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제주 해녀 축제가 열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의 푸른 바다에 해녀 복장을 한 사람들이 뛰어들어 바닷 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제주 해녀들의 강인한 삶을 상징하는 물질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 ◀INT▶ "땅은 익숙하지만 바다는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해보니까 색다르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갯바위에도 소라와 게 등 해산물을 채취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썰물 때면 바닷가에서 식량을 찾았던 옛 제주 사람들의 바릇잡이를 재현한 것입니다. 참가자 ◀INT▶ "이런 거 처음 해보는데, 살아있는 게를 직접 잡아보니까 너무 신기하네요." 축제장에서는 제주의 싱싱한 해산물로 해녀들이 전통 요리를 만드는 경연대회도 열렸습니다. 제주 해녀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제주도가 축제를 주관하면서 참가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조직위원장 ◀INT▶ "유네스코 문화유산은 7대 경관에도 도전하는 제주도로서는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주의 자연에 이어 고유한 문화를 알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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