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이름 뿐인 유원지(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0-18 00:00:00 조회수 75

◀ANC▶ 1970년대부터 제주도내 곳곳이 대규모 관광개발을 할 수 있는 유원지로 지정됐는데요. 일부는 개발 허가만 받아놓고 착공도 하지 않아 이름 뿐인 유원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해안동의 무수천 유원지 개발 예정지입니다. 유원지로 개발된다는 간판과 함께 현장 사무실도 설치되어 있지만, 사람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됐습니다. 주민 ◀SYN▶ "작년에 와서 사무실 갖다놓고 그건 봤는데. (그 다음에는 전혀 이뤄지는게 없던가요?) 네." 개발사업자는 4년 전 이 곳에 2천 400억원을 들여 호텔과 실버타운을 짓겠다며 승인을 받았지만 착공도 하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다며 개발 부담금 42억원도 내지 않자, 제주시는 사업 승인을 취소했습니다. 지난 1986년 유원지로 지정된 뒤 세번째 사업자 취소입니다. 제주시◀INT▶ "사업 시행을 하지 않는 유원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행 촉구와 함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겠습니다." 한때 30군데에 이르던 유원지는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주민들의 건축 행위만 제한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7군데가 해제됐지만, 아직도 일부는 개발이 부진한 상태입니다. (s/u) "개발능력에 대한 검증 없이 일단 허가만 받으면서 유원지 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