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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도 폭리?(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0-20 00:00:00 조회수 169

◀ANC▶ 날씨가 추워지면서 병.의원보다 값이 싼 보건소에서 독감 백신을 맞으려는 서민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일부 보건소들이 도매상에서 구입한 백신 가격의 두 배를 받는 바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보건소 6군데는 이달부터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유아는 무료지만 일반인은 접종비용을 받습니다. (c/g) 그런데, 서귀포시 보건소들은 7천원 대에 제주시 보건소들은 4천원 대에 도매상에서 백신을 샀지만 일반인들에게 받는 접종 가격은 8천 원으로 똑같습니다. 결국, 제주시 보건소들은 서귀포시보다 5배 이상 차익을 남기게 됐지만, 접종 가격을 낮출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주 보건소 ◀INT▶ "서귀포 지역은 8천원에 접종을 했는데, 제주시만 싸게 샀다고 가격을 낮추면 전체적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닙니까." 이처럼 보건소별로 구입한 백신 가격이 다른 것은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제약업체들의 담합이 깨지면서 가격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이 끝나가면서 가격은 떨어지는데 제주시보다 일반인 유료 접종을 일찍 시작한 서귀포시 보건소들은 상대적으로 비싸게 산 겁니다. 서귀포 보건소 ◀INT▶ "저희들은 제주시 같이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참여한게 아니어서 무료 유료 구분 없이 접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약품이 일시에 많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빨리 구입한거죠." (s/u) "적절한 백신 가격이 얼마인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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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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