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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넙치도 자원(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1-01 00:00:00 조회수 181

◀ANC▶ 양식장에서 병들어 죽은 넙치들을 횟감으로 몰래 팔거나 함부로 버리는 사건이 끊이지 않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왔는데요. 전국에서 처음으로 죽은 넙치로 액체비료를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양식장에서 수거한 죽은 넙치들을 분쇄기에 집어넣고 있습니다. 잘게 부서진 넙치는 미생물과 함께 두 세달 동안 발효시킵니다. 넙치를 통째로 발효시킬 때보다 액체비료를 만드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고, 냄새도 크게 줄었습니다. 서귀포시 지역의 한 사회적 기업은 이같은 방식으로 연간 600톤씩 액체비료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기업 ◀INT▶ "도내 농협을 통해서 농민들이 직접 와서 저렴하게 말통에 받아갈 수 있도록 유통 시스템을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넙치로 만든 액체 비료에는 질소와 인산, 칼륨과 아미노산도 다양한 효능을 가진 성분들이 함유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농업기술원 ◀INT▶ "이런 유기자원들을 토양에 환원시키면 제주도 토양의 비옥도 개선, 작물 생산 촉진, 화학비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역 양식장에서는 연간 5천여톤의 죽은 넙치가 발생해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s/u) "불법 유통으로 양식업계의 이미지를 흐리던 죽은 넙치가 친환경 자원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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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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