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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의 갈등(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1-11-15 00:00:00 조회수 178

◀ANC▶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가 요즘 골프장 카트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서귀포시가 카트로 관광객을 태우는 영업을 금지하자 주민들이 반발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마라도에 다녀 왔습니다. ◀END▶ ◀VCR▶ 올들어 관광객 60만 명이 찾은 마라도, 인구 80명의 조그만 섬에 골프장 카트가 80대나 됩니다. 주민들이 관광객을 태워다 주는 영업용으로 들여 온 것입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호객행위와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길에 돌과 쇠말뚝을 박아 카트 운행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누군가 쇠말뚝을 통째로 뽑아버리는 바람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마라도 주민 ◀INT▶ "각 집에 한대 씩만 하면 서로 주민들이 화합도 되고 할텐데 다 욕심이 많은 사람들 때문에 이 지경이 된겁니다." 서귀포시는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카트 숫자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주민들이 공동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서귀포시장 ◀INT▶ "지금처럼 무질서한 카트 운행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하지만, 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보름째 카트 영업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마라도 주민 ◀INT▶ "장애자 분들이나 나이 많은 분들 오시면 카트가 필요한 경우가 있거든요. 너무 없애는 것도 무리가 있는거고." (s/u ) "평화로웠던 최남단 마라도가 다시 질서를 찾기를 모두 기대하고 있지만, 누구도 뚜렷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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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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