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건이 잇따르면서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최근 5년 동안 납세자들이 잘못 냈거나 더 많이 내고도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가 5천40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통장 계좌번호 노출을 꺼리는 바람에 돈을 돌려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터넷 환급시스템 홈페이지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