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성탄절 메시지에서 한.미 FTA를 비판했습니다. 강우일 주교는 한.미 FTA로 미국의 초국적 자본이 한국을 휩쓸게 됐고, 농축수산물이 무관세로 밀려들면 이 땅의 농어민들은 버텨낼 길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불의한 세력에 항거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겹게 싸우는 이들 곁에 그리스도가 먼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근민 지사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남의 손을 잡아주면 내 손도 따뜻해진다면서, 이웃의 손을 잡아주자고 제안했습니다. 도내 천주교와 기독교에서는 성탄절 전야인 내일과 성탄절인 모레, 미사와 예배 등 다양한 행사를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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