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시청자 여러분, 2천11년의 마지막 밤 잘 보내고 계십니까. 2천12년 새해를 이제 세 시간 정도 앞두고 있는데요.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인호 기자! (네, 성산 일출봉에 나와있습니다.) 축제 분위기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성산 일출봉 주변에는 내일 아침 해돋이를 보려는 관광객과 도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성산 일출봉 특설무대에서는 제주 출신 가수의 제주어 노래 공연이 열리고 있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소 쌀쌀한 편이지만, 축제가 무르익어가면서 흥겨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2012년! 세계 7대 자연경관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성산일출축제는 지난해에는 구제역 여파 때문에 취소돼 2년 만에 열리는 건데요. 조금 뒤인 새벽 0시에 맞춰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레이저 아트쇼가 펼쳐지면서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 성산 일출봉에서는 구름 사이로나마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 일출 예상 시각은 7시 36분입니다. 새벽 5시부터 성산 일출봉 등정이 시작돼 일출봉 정상에서는 일출 기원제와 해맞이 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성산 일출봉에서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