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 가운데 가족 단위 휴양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데요. 이들을 겨냥한 가족 호텔이 인기를 끌면서 호텔 신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부근의 한 가족호텔입니다. 겉보기에는 펜션과 비슷하지만, 객실이 80여 개인 호텔입니다. 가족호텔은 객실 또는 층별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취사시설을 갖추고 객실이 30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수영장 등 운동시설도 있으면서 객실 요금은 근처의 고급 호텔보다 저렴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용객 ◀ＩＮＴ▶ "호텔과 다르게 자기가 재료를 직접 준비해서 해먹을 수도 있고, 야외에서 바베큐를 이용해서 취사도 가능하고 식구들이 여기 오면 상당히 좋아해요." 현재 제주지역에 영업 중인 가족호텔은 모두 17군데이고, 호텔을 짓고 있거나 사업 승인을 받은 곳도 21군데에 이릅니다. 객실 숫자가 10개 이하로 제한되는 펜션보다 규모를 늘릴 수 있는데다 대형 호텔과는 다르게 특색 있는 운영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호텔 대표 ◀ＩＮＴ▶ "같이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휴식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호텔이기 때문에 아마도 외국인들이 저희 호텔을 선호할 것으로" (s/u) "관광객이 급증하고 관광 패턴도 달라지면서 제주지역 관광업계의 형태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