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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상품 주의(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2-13 00:00:00 조회수 30

◀ANC▶ 중.고등학생들 입학이 다가오면서 교복을 사려는 학부모들이 많은데요.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해를 넘긴 이월상품을 제 값을 주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을 둔 이 학부모들은 며칠 전 30만원을 주고 교복을 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치마와 조끼 등 일부 품목은 작년이나 재작년에 나온 이월상품이었습니다. 주변의 학부모들과 함께 확인해보니 무려 4년이 지난 교복을 새 교복 가격에 산 경우도 있었습니다. 학부모 ◀INT▶ "저희한테 이게 몇년도 상품이다. 올해꺼다. 이런 말 한마디 없이 올해 상품가격을 받으면서 판매했다는 것은 엄밀히 말해서 사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기분이 나쁘고." 교복을 판 가게에서는 교환하거나 환불해주겠다며 잘못은 인정했지만 판매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월상품은 따로 표시를 해놓고 싸게 파는데, 일부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교복가게 주인 ◀INT▶ "라벨에 딱지를 붙여서 (이월상품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옷을 입어보는 과정에서 라벨이 떼어질 수 있습니다." 교복은 해가 지나도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는데다 이처럼 새 옷과 이월상품을 섞어서 전시하는 경우도 많아 전국적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주의와 함께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 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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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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