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해군기지 갈등 여전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7-09 00:00:00 조회수 53

◀ANC▶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적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뒤에도 갈등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은 해군이 불법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국무총리실이 내일 여는 토론회에도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 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앞바다입니다. 최근 흙탕물이 바다로 퍼지는 것을 막는 오탁방지막이 훼손되자 제주도는 바다 밑의 흙을 퍼내는 준설 작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야간에 준설 작업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목격되면서 불법 공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감리단 ◀SYN▶ "준설 바지선 위의 흙을 일부 정리하는 과정이었지 준설한 것은 아니다. 오탁방지막 점검이 완료되면 바로 작업에 들어가려고 준비작업을 한 것이다." 그러나, 해군기지 반대단체들은 해군과 업체측이 제주도의 행정 지시를 무시했다며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무총리실이 서귀포시청에서 여는 해군기지 토론회도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토론회를 언론에 공개하지 않으면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마을회장 ◀SYN▶ "왜 정부와 국방부, 해군이 정정당당하고 명분이 있는 것이라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것인가." 하지만, 국무총리실은 토론회를 예정대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정부와 해군, 찬성측만 참석하는 반쪽 토론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u) "제주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