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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선족 티켓다방

조인호 기자 입력 2012-08-08 00:00:00 조회수 160

◀ANC▶ 농어촌 지역 다방 여종업원이 돈을 받고 손님을 따라나가 퇴폐 행위를 하는 속칭 '티켓 영업'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온 조선족 여성들을 고용한 티켓 다방이 제주에서 처음 적발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다방입니다. 최근 조선족 여종업원 2명이 두시간에 5만원씩 받고 근처 술집에서 손님들을 접대하다 서귀포시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퇴폐 행위를 하는 바람에 가정 불화까지 생겼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신고자 ◀INT▶ "하도 일도 안하고 그런데만 쫓아다니고. 그 여자들이 어쩌네 저쩌네 만원 주면 웃도리를 벗네하니 남자들이 호기심에 갈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속이 상해가지고." 중국 길림성에서 왔다는 조선족 남성 다방 관리인을 만나봤습니다. 티켓 영업이나 퇴폐 행위를 시키지 않았다며 여종업원들에게 책임을 미룹니다. 다방 관리인 ◀INT▶ "(여종업원이) 퇴근 후에는 상관 없쟎아요. 퇴근 후에는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우리가 밤에 자지 않고 지킬 수 없쟎아요. 9시 퇴근 후에 그 사람이 어디를 가도 우리는 상관 없어요. 그 사람 자유지." 현재 서귀포시 지역의 다방은 90여 군데, 3분의 2가 농어촌 지역에 있고, 일부는 티켓 영업 등 퇴폐 행위 때문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 ◀SYN▶ "남의 일 같지 않고 기분이 좋지 않죠. 동네 이미지가 흐려지는데, 그런 것들이 발전해서 가정 파탄까지 생긴다는게" (S/U) "서귀포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영업 정지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고, 다른 지역으로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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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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