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연합 등 국내 환경단체들은 오늘 제주 세계보전총회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제적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제주 해군기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해군기지 예정지의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를 옮기는 작업이 실패했고, 세계적인 연산호 군락도 훼손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해군은 이번 총회에서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발의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주권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사례라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