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제주MBC

검색

(리포트) 폐업 보상 논란

조인호 기자 입력 2012-10-02 00:00:00 조회수 10

◀ANC▶ 제주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번영로 확장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요. 이 곳의 한 승마장이 도로가 확장되면 폐업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해 법적인 공방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가 좌회전을 해서 승마장으로 들어옵니다. 이 곳에서 좌회전을 해 들어오는 관광버스는 하루 평균 10여 대, 하지만, 도로가 확장되면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버스가 좌회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주차장까지 도로에 편입돼 폐업할 수 밖에 없다며 영업 손실에 따른 보상을 해달라는 게 승마장측의 입장입니다. 승마장 ◀INT▶ "전부가 제주시에서 성읍민속마을방향으로 오는 차들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좌회전이 허용이 안되기 때문에 차들이 사실상 들어오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도로에 편입되는 주차장 부지와 시설물에 대해서만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곳에서 이뤄지는 좌회전이 불법인데다 폐업을 해야하는 이유로 보기도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제주도 ◀INT▶ "도로에 편입되는 면적이 승마장 면적에 비해서 너무 적고 다른 데로 이전해서도 영업이 가능한 시설이기 때문에 폐업 보상은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다." 번영로 확장구간 가운데 이 곳만 보상 협의가 결렬되자, 제주도는 최근 강제 수용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s/u) "승마장 측은 앞으로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도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영업 손실을 둘러싼 논란은 법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