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레저, 관광과 연계된 스포츠 산업은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눈부시게 푸른 바다. 새하얀 요트들이 바람을 타고 시원스레 질주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남-제주 국제 요트레이스입니다. 목포와 제주를 잇는 장거리와 제주시 도두 앞바다를 선회하는 단거리 코스에 6개국 선수 100여 명이 출전했습니다. ◀ＩＮＴ▶ "제주도는 바람도 좋고 세일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여기오신 분들이 대회를 마치고 도일주를 하고 가시는 분도 계시고 이런 분들이 요트 문화를 알려주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으며 인간 한계에 도전한 사람들. 시원한 바닷바람에도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바다수영 1.5km에 사이클 40km를 타고 난 뒤 연이어 10km를 달리는 철인3종 경기입니다. ◀ＩＮＴ▶ "완주하고 나면 뭔가 새로운 것을 얻은 것 같고 다시 태어난 것 같고 또 다음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매력입니다." 올들어 제주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는 61개. 연말까지 레저, 관광과 연계한 관련 산업 규모는 6천억 원대로 지난해보다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s/u) "천혜의 자연 속에서 다채로운 스포츠 대회가 열리면서 제주가 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