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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산업 반토막(리포트)

조인호 기자 입력 2012-10-12 00:00:00 조회수 149

◀ANC▶ 우리나라와 중국의 FTA 협상이 이제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한.중 FTA가 발효되면 15년 뒤에는 제주지역에서 감귤로 벌어들이는 조수입이 반 토막이 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중국의 감귤 주산지인 양쯔강 중상류지역, 가을철이 되면 끝도 없는 노란색 감귤의 물결이 이어집니다. 세계 최대 감귤류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량은 연간 2천 400만톤, 제주지역보다 40배나 많습니다. (C/G) 내년에 한.중 FTA가 발효될 경우 오는 2천 28년에는 제주 감귤의 조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게 한국은행과 제주대의 전망입니다. 감귤 생산액은 15년에 걸쳐 1조 4천억 원이 줄어들고, 만감류와 노지, 하우스 감귤 등 모든 부문에서 타격을 입는다는 겁니다. 제주대 ◀INT▶ "미국산 오렌지와 달리 연중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중 FTA에서 감귤을 협상에서 제외시키거나 초민감품목으로 지정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한국은행 ◀INT▶ "생산과 유통, 가공식품 부문별로 발전전략을 세워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이달 말에 열리는 한.중 FTA 4차 협상부터 중국은 농업 부문의 개방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여, 제주 감귤이 어떻게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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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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