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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건물은 지었는데

조인호 기자 입력 2012-11-06 00:00:00 조회수 65

◀ANC▶ 서귀포시에 장애인과 중증환자들을 위한 대규모 재활전문병원이 들어섭니다. 건물을 지을 때부터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운영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내 중심가에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제주 재활병원입니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전국 6대 권역별로 들어서는 재활병원 중 하나로 정부와 제주도가 36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예산이 부족해 공사가 일년이나 중단됐다 최근에야 재개됐습니다. (s/u) "하지만, 건물이 준공되더라도 병원은 내년 하반기에나 문을 열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병원을 누가 운영할 것인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장기 입원 환자가 대부분인 재활병원에는 막대한 운영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제주도는 전국의 의료법인들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공모했습니다. 제주도 ◀INT▶ "경영능력이나 공공성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가진 의료기관을 유치하기 위해서 공모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재활치료 환자에 대한 보험 수가가 낮다보니 다른 지방 재활병원들은 자치단체가 적자를 보전해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의원 ◀INT▶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데 두가지를 한꺼번에 한다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본다." 특히, 신축되는 서귀포의료원도 병상을 늘리면서 공급 과잉으로 두 군데 모두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재활병원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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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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