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탐라문화제를 대신해 열렸던 탐라대전이 사실상 실패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어졌습니다. 제주도의회 오충진 의원은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 대한 감사에서 탐라대전에 26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실패했고, 사실상 세계 7대 자연경관 인증식을 하기 위한 1회성 행사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선화 의원은 제주의 신화와 역사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학생들의 재능 기부에만 맡겨 문화 컨텐츠가 허약했고, 태풍에 대비한 준비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