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젯밤 열렸던 제 18대 대통령 후보들의 첫번째 공식 TV 토론회에는 제주도민들의 관심도 집중됐는데요. 대통령 선거에 TV 토론이 도입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제주지역 현안인 해군기지 문제가 이슈가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제주 해군기지 등을 놓고 통합진보당과 연대했다며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박근혜 ◀SYN▶ "한.미 동맹 폐지,주한미군 철수.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 한.미 FTA 폐지, 이런 것들을 두 당 연대가 합의했는데 어떤 것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바인지 궁금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을 막기 위한 국민의 뜻이었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SYN▶ "가치가 같다고 판단되고 국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이 된거죠. 야권 전체가 단일화 연대를 하라는 것이 국민들의 뜻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는 새누리당이 해군기지 예산을 강행 처리한 책임을 물었고 이정희 ◀SYN▶ "박근혜 후보가 당을 이끌고 계신건데 사실상 제주 해군기지 예산 국방위에서 날치기 처리하셨잖습니까." 문재인 후보에게는 참여정부에게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정희 ◀SYN▶ "강정주민들께서는 2007년 예산 통과되기 한참전에 동의절차 문제있다고 말씀들 하셨고, 국회에서도 여러분이 이 문제 말씀하셨거든요." 제주 MBC를 비롯한 공중파 방송 3사를 통해 중계된 대선 후보 토론회의 제주지역 시청률은 37%로 전국 평균보다 2.1% 포인트 높았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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