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에 내국인 면세점이 문을 연 지 오늘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유일한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 출발 대합실의 내국인 면세점, 국.내외 명품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하루 종일 북적거립니다.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3분의 1인 260만 명이 이 곳을 찾았습니다. 관광객 ◀INT▶ "외국과 비교해봐도 상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고 제품도 좋고..." 관광객 ◀INT▶ "시중에 백화점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용을 많이 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운영하는 내국인 면세점의 올해 매출액은 3천 400억원,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면서 10년 만에 세배 이상 늘었고, 고용인원도 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올해는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매출액이 1.5%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면세점 ◀INT▶ "내년부터는 늘어나는 중국인들을 유인할 수 있는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고, 내국인 관광객 중에서도 우수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기업인들은 한 번에 40만원인 구매 한도를 100만원 이상으로 높여달라고 최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s/u) "특히, 내국인 면세점의 품목을 늘리는데 반대하고 있는 지역 상인과의 갈등도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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