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연말연시를 맞아 제주 관광업계가 특수를 맞았습니다.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 대합실이 두툼한 겨울 옷을 입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새해 첫날까지 나흘 동안의 징검다리 연휴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10만 5천여 명, 제주행 항공기 좌석도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관광객 ◀INT▶ "시댁 식구들과 같이 연말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 연휴도 끼고해서 가족이 2박 3일로 제주도에 여행 오게 됐습니다." 새해 해맞이 명소인 성산 일출봉 등에는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며 임진년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관광객 ◀INT▶ "우리나라에 이렇게 예쁜데가 있는 게 정말 너무 감동적이었고요. 10년 후에도 오고 20년 후에도 왔을때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예뻐요." 일출봉 한 쪽에는 무대와 캠프파이어 설치 등 축제 준비가 마무리됐습니다.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는 성산일출축제를 앞두고 인근 숙박업소는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고,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축제위원장 ◀INT▶ "축제의 장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습니다. 계사년 한 해 행운을 이곳 성산 일출봉에서 시작하십시요." (s/u)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960만 명을 넘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관광업계의 특수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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