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면세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롯데 면세점, 지난해 매출액은 950억원으로 재작년보다 65% 늘었습니다. 면세점 이용객 15만명 가운데 중국인이 10만 명으로 일년 만에 두배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INT▶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중국에서보다 저렴해서 한국에 와서 자주 쇼핑을 합니다." 이에 따라, 롯데 면세점은 개장 13년 만에 매장을 리모델링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우리나라 화장품과 제주 특산품 등 40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켰습니다. 롯데면세점 ◀INT▶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고 현지에 있는 중국 법인이나 지사를 통해서 연계 마케팅을 할 계획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묵는 숙소가 밀집한 제주시 연동의 신라면세점도 중국인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면세점 이용객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으로 높아지자 중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라면세점 ◀INT▶ "고객께서 쇼핑에 불편함이 없도록 중국인 가능인력을 80% 이상 채용하고 귀국후에 상품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상품 표기를 중국어로 하고 있습니다." (s/u)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면세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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